분명 그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거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건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보는데..... [학군]... 이라는 거 잘 아실 겁니다.
말그대로 [교육환경(...)]이 좋고 실제 해당 지역의 학교를 거칠 경우 소위 명문대로
진학하게 될 확률이 높다는 [신뢰(....)]가 있어서 그곳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말이죠... 그렇게 수요가 몰리니 이 지역의 집값도 덩달아
상승하는 효과를 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때문에 이 지역에서 거주하기 위해
지불할 [전세금]이면 다른 지역에서 [자가 주택 혹은 아파트를 마련할 비용]
나오더란 말이죠.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주거문제를 해결해준다 해도 정말로
교육문제도 해결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런 시도를 할 수 있는 사람도 기본적으로 일정수준의 재산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기도 하겠지만.... 반대로 [주거문제의 일괄해결], 즉 각 가구당 1주택이라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현재 구도가 유지된 상태라는 가정 하에서 그 집을 처분하고
보다 나은 교육환경이 있는 지역으로 편입하려는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막말로
(그 해명이 진짜라고 믿어준다면)검찰총장 후보자라는 사람조차도 [위장전입]
하게 만드는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택문제 해결도 필요하지만
그렇게 큰 효과를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교육열]의 근간에는 [경제적 불안감의 해소], [빈곤의 되물림 방지]
있을 수도 있지만, [명예욕과 부의 축적의 욕망 충족][부의 되물림]이라는
목적도 분명 존재한다고 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원래그런놈 님]의 제안은 분명 [긍정적으로 고려]할 가치가 있는 내용입니다. 
[주거문제의 해결][과도한 교육열에 일부 제동]을 걸수도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정말로 [교육에 의한 신분상승]말고는 기댈 곳이 없는 [빈곤계층]에게 [주택 한 채]
(실제로 이렇게 광범위하게 보급될 정도라면 아마 그 규모나 질이 보통 이상일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을 것 같군요. ;;) 던져주고 [그냥 그 자리에 묶어두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함께 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주거문제의 해결을 통해 교육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정책의 도입과 실시와 병행해서 원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 말씀대로 [교육과 부동산]... 두가지 모두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것과 사회구성원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병행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말이죠. ;;

by 쿠라사다 | 2009/08/27 10:49 | 큰일날 소리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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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원래그런놈 at 2009/08/27 12:02
교육의 문제도 결국은 경제문제에 기인한 것 아닐까요?

굳이 좋은 학벌 아니고, (지금 일반의 인식으로)좋은 직장이 아니더라도.

자기 삶을 유지할 수 있다면

굳이 사람들이 학벌에 억매여 이런 비정상적인 교육열에 매진할까요?

제가 부동산을 언급한 것은 이런 판단하에 개인의 일상적 경제문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바로 부동산이기 때문이라 이런 것입니다.

하지만 님의 말대로 두가지는 모두 복합적인 것입니다. 다만 저는 그 축중에 그나마 부동산 문제가 해결하기가 더 쉽기 때문에 이런 것입니다.(사실 이건 상당히 황급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붕괴를 우려하고 있으니...)
Commented by 쿠라사다 at 2009/08/27 12:51
교육의 문제가 경제문제와 직결되어 있다는 말씀은 당연한 것입니다.


문제는 경제적인 욕구라는 것은 절대로 만족이라는 것을 얻을 수 없거나
설령 만족을 얻어도 얼마 안가서 새로운 욕구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즉, 이것이 경제문제와 직결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단순지원책은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뜻이죠.


부동산이 경제문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정말로 부동산 문제가 해결되면
그 사람은 또다른 욕망이 생기게 되지요. 삶의 유지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게다가 일정 수준의 부가 보장된다 해도 이를 유지하는데만도 상당한 비용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세금, 유지관리비용 등등... 결국 현상의 유지라는 것도
그에 상응하는 소득 혹은 그 이상의 추가수입이 발생하지 않는 한 결코 유지되기
힘들다는 것을 고려해보자면 결국 사람들은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좀더
나은 수준의 직장을 선호하게 될 것이고 이를 위해서 타인과 차별화된 무언가를
체득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택문제의 해결이 과열되고 있는
교육열에 대해 일정수준의 제동은 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완전한 해결은 보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대책도 병행해서 실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했습니다.


말그대로 경제적인 여건의 해소만큼이나 사람들의 인식 속에 박혀있는
교육에 의한 신분상승에 대한 맹신을 해소하는 의식변화라던가 이러한
교육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의 최소화(소외계층에 대한 정부 보조 등)를
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병행하는 것도 주거문제 해결만큼이나 중요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주거문제 해결을
통한 교육문제 해결이라는 접근법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해드립니다.
Commented by 원래그런놈 at 2009/08/27 13:28
저도 글 마지막에 덧붙였듯이 이것은 하나의 방편에 불과합니다. 정말 제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합적인 사회전반적 문제의 해결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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